총자산·유형별 수익률 미래에셋생명이 ‘압도’
[파이낸셜뉴스]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5년 총자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5년 총자산 수익률 뿐만 아니라 지난 1·4분기 총자산규모 30조 원 이상 생명보험사 기준으로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채권혼합형 등 유형별 수익률도 모두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투자형 상품인 변액보험의 최대 관심사는 수익률이다. 이에 자산 운용 성과가 검증된 보험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중장기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변액보험 상품 특성을 고려하면 3~5년 이상의 수익률은 자산 운용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험 소비자 역시 변액펀드 수익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총자산규모 30조 원 이상 생명보험사 7곳의 최근 5년간 변액보험 수익률은 미래에셋생명(22.5%), 신한라이프(11.6%), 동양생명(8.5%), 교보생명(9.1%), 삼성생명(7.8%), 한화생명(7.6%), KB라이프생명(5.1%) 순이었다. 유형별 순위도 미래에셋생명이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선전 이유로 분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75%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을 제외하면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중은 약 15%대에 머무는 수준이다. 지난 1·4분기 기준 미래에셋생명은 총 110개의 변액펀드를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인덱스, 글로벌 반도체, 헬스케어, 컨슈머 등 다양한 섹터들에 투자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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