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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최대 수출국 홍콩 5성급 호텔서 만나는 '한우' 코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3 15:17

수정 2023.10.23 15:17

[파이낸셜뉴스]
홍콩의 레스토랑에서 고객들이 한우 코스 요리를 먹고 있다.
홍콩의 레스토랑에서 고객들이 한우 코스 요리를 먹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홍콩의 랜드마크이자 5성급 호텔인 '1881 헤리티지'의 레스토랑 '스테이크룸'과 협업해 한우 코스요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홍콩은 한우 최대 수출시장으로 최고급 호텔에서 한우 코스 요리를 선보여 미식 요리로서 한우를 홍보하고 수출 확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1881 헤리티지 호텔의 ‘스테이크룸’은 홍콩 최고급 외식 체인 그룹인 'LUBUDS'가 운영하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으로 홍콩의 스타 셰프인 제이퍼 옌이 메인 셰프를 맡고 있다.

제이퍼 옌 셰프는 이번 한우 홍보 행사를 위해 직접 개발한 신메뉴로 한우의 최고급 부위인 꽃등심과 채끝, 안심을 사용한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에피타이저로는 한우 안심 샐러드, 안심 타르타르 등을 제공해 레스토랑 고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한편, 농식품부와 공사는 레스토랑 방문 고객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한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중교통 매체 광고와 SNS로 한우 알리기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스테이크룸’ 시식권과 현지 유통채널에서 판매 중인 한우 체험권 등을 제공해 홍콩 내 한우 소비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한우 수출의 90% 이상을 점유 하는 시장으로,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이 매우 높고 소득수준도 높아 중장기적으로 한우 소비 활성화가 가능하다”라며 “홍콩 내 한우 소비 확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고급 호텔 소비자 체험 홍보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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