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조영술·중재시술 3000건 달성
지샘병원, 2020년 1월 심∙뇌혈관센터 확장 개소
지샘병원, 2020년 1월 심∙뇌혈관센터 확장 개소
[파이낸셜뉴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구 고령화가 맞물려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이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3000건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샘병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월 19일 본원 5층 심혈관센터에서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3000건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샘병원 심혈관센터 이용 환자의 치료 사건를 분석한 결과 9월말을 기준으로 심혈관조영술은 3140건, 중재시술은 1180건을 달성했다.
심혈관조영술(CAG)은 손목이나 사타구니를 국소 마취하고 요골동맥 또는 대퇴동맥으로 가느다란 플라스틱관(카테터)을 관상동맥 입구에 위치한 후 조영제를 주사하면서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상동맥의 모양을 확인하는 검사다.
협심증을 의심할 만한 가슴통증이 있을 때 진단 목적으로 시행하며 심각한 협착 소견이 있을 때 검사와 동시에 스텐트 삽입 등 관상동맥을 넓히는 중재시술(PCI)을 시행할 수 있다.
지샘병원은 지난 2014년 7월 심혈관센터 개소 후 심혈관중재시술을 비롯해 분초를 다투는 급성심근경색 치료 등 심장수술, 부정맥시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월에는 심∙뇌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해 심장질환은 물론 뇌혈관질환까지 아우르는 치료를 본격화했다. 심∙뇌혈관센터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진팀, 최신 3D 혈관조영촬영기, 원스톱 시스템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을 갖추고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다니엘 지샘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3000건이라는 성과는 병원 측의 지원과 의료진과 스텝들의 헌신은 물론 병원을 믿고 방문하는 환자 덕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센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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