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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국내 최초 전주기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3 13:00

수정 2023.10.23 18:23

2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그린수소 연료 버스 1대가 제주시내 도로를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그린수소 연료 버스 1대가 제주시내 도로를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최초의 청정수소 생산·운송·활용 전주기 생태계가 제주도에서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주시 밭담 테마공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수소버스 정식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에서는 인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매일 약 200kg의 수소를 생산, 튜브 트레일러를 통해 수소충전소로 운송하여 수소버스와 수소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향후 수소 수요 증가에 맞춰 일일 수소 생산량을 최대 1톤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단순히 청정수소의 생산에 그치지 않고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제주도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5개소(현재 1개소),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현재 9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생태계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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