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라디오스타' 조혜련이 "4.5kg 감량하니 내 미모가 물올랐다"며 못 말리는 자기애와 본인 자랑을 쏟아낸다. 또한 "김구라 부인이 나를 경계했다"는 막무가내 주장까지 펼치자, '남사친' 김구라는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인다. 조혜련의 주장이 과연 사실일지,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는 조혜련, 정찬성, 김호영, 이은형이 출연하는 '코리안 활력 좀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구라 '여사친' 조혜련이 1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그는 시작부터 화려한 복장과 오버 액션으로 MC들의 기를 빼놓고는 지난 3월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골 때리는 그녀들'에 7개월여 만에 복귀했다는 근황을 공개한다.
특히 프로축구선수급 회복력을 자랑한 조혜련은 종합격투기 레전드 정찬성과 복싱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눈빛 봤는데 순간 움찔했다"는 조혜련의 반응이 이들의 빅 매치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조혜련은 '축가계 헤드라이너'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그는 유일한 레퍼토리인 '아나까나' 축가 무대가 개그맨들의 퍼포먼스로 발전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에 이은형은 "결혼식 전 (조혜련에게) 카톡이 온다"고 슬며시 말한다. 재활 중에도 축가 무대에 나섰다는 조혜련은 수술 전과 후 달라진 '아나까나' 춤을 즉석에서 보여줘 웃음을 더한다.
조혜련은 또 '연예계 활력 단속반'으로서 자신이 매긴 게스트들의 활력 순위를 공개하는가 하면, 게스트 중 '텐션 라이벌'인 김호영의 첫인상에 대해 밝힌다. 이어 초면인 김호영이 반말로 전화번호를 요구했다고 밝히고, 김호영은 즉각 "내가 반말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라며 반박한다. 이후 조혜련은 김호영의 두 얼굴을 폭로, 김호영도 수긍하게 한다.
조혜련은 태몽부터 아들이었던 남다른 어린시절 스토리를 들려준다. 남성 호르몬이 많다는 조혜련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조혜련의 동생이자 배우 조지환이 모 프로그램에 아내와 함께 출연했을 당시를 언급하며 "너무 아내한테 요구한다고"라는 입을 뗀다. 조혜련은 예상치 못 한 남동생 언급에 부끄러워하며 남다른 활력을 가진 가문 탓에 모자를 쓰고 다녔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혜련은 또 활력 넘치는 부부 관계를 위한 비장의 무기로 "혀를 반으로 잘라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남편이 바비라고 부른다"며 부부애를 과시한 조혜련은 자기 미모가 물이 올랐다면서 살을 뺀 후 만난 김구라 아내의 반응을 전한다. 심드렁한 김구라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하는 조혜련의 '찐친 케미'가 폭소를 안긴다.
그런가 하면, 조혜련은 "옥주현, 김호영을 보면 설렌다"며 뮤지컬에 진심임을 드러낸다. 뮤지컬 출연 경험은 다수 있지만, 더 큰 무대를 꿈꾸는 것. '맘마미아' 오디션에서 떨어졌다는 그는 '레베카' 출연 욕망을 밝히며, 즉석에서 웃음기 뺀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조혜련의 노래 실력에 김구라와 김호영이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궁금해진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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