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1주기, 24일부터 관련일정 시작
1주기 당일 29일 추모대회 李 참석 검토
이외에 유가족 면담, 야권 주최 학술대회, 추모다큐 시사회 등 예정
1주기 당일 29일 추모대회 李 참석 검토
이외에 유가족 면담, 야권 주최 학술대회, 추모다큐 시사회 등 예정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자마자 장외집회에 나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대표가 35일 만에 의사봉을 잡은 23일에 보고된 오는 29일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다.
23일 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가 최고위원회에 보고한 활동 경과를 보면, 오는 29일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당원들의 참석과 추진위원 가입을 독려토록 중앙당에서 시·도당에 공문을 발송했다.
특위는 참석대상을 지역위원장과 당 소속 지방의원, 지역위별 핵심 당원 등이라고 표기했는데,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를 위시한 지도부는 23일 고위전략회의에서 관련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이 대표 참석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인데, 당 차원에서는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며 “최고위에서 이 대표 참석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추모대회 외에 24일 오후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태원참사 피해자 유가족을 면담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련일정을 진행한다.
24~25일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녹생당,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가 공동주최하는 이태원참사 1주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7일에는 특위가 주최하는 추모다큐 특별시사회를 여는데, 김진표 국회의장과 홍 원내대표 및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초청할 예정이다.
29일 시민추모대회는 시민분향소 인근인 서울광장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