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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과거·현재·미래...제7회 부산웹툰페스티벌 26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4 10:45

수정 2023.10.24 10:45

지난해 부산웹툰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이 각종 웹툰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지난해 부산웹툰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이 각종 웹툰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부산웹툰페스티벌이 오는 26일 개막한다. 2017년 시작된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창작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웹툰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부산 작가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이탈리아, 이집트 등 해외 웹툰 작가들의 작품까지 한자리서 볼 수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가연대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KT&G 상상마당에서 '제7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부탁해 타임머신'을 주제로 미래 웹툰 작가들의 전시 부스 운영, 해외 만화박물관과의 교류, 시민 참여형 이벤트 강화 등을 통해 작년 행사와 차별성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이탈리아, 이집트 등의 작가 120명의 400여 웹툰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의 완결작, 2023 부산 웹툰 기대작, 한일 교류 특별전 등 총 11개의 섹션으로 전시장을 구성해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또 부산지역 8개 대학 웹툰 관련학과와 양정청소년수련관 어린이 등이 참여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키타큐슈 만화박물관과 교류를 통해 지역 웹툰 및 한·일 웹툰 산업 발전을 꾀하고 KT&G 상상마당 부산의 자체 음악 페스티벌인 ‘ㅅ’페스티벌과 연계해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강화했다.

창의적인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한 우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플랫폼, 에이전시 등 16개 웹툰 관련 기업과 함께하는 '기업간거래(B2B) 행사'가 26~27일 개최된다.

웹툰 콘퍼런스를 개최해 현직 웹툰 작가들이 업계 현황과 이슈를 공유하고, 웹툰 비즈니스 상담데이 운영으로 참여작가와 기업 간의 비즈니스 상담 자리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작가의 토크쇼와 드로잉쇼, 캐리커처 이벤트, 인공지능 웹툰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 KT&G 상상마당 부산 3층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이날 '2023 정보산업진흥원 X CJ ENM 웹툰 공모전'과 '제6회 골든 브릿지 웹툰 어워즈'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출신 3인조 발라드 그룹 '순순희'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제7회 부산웹툰페스티벌 포스터. 부산시 제공
제7회 부산웹툰페스티벌 포스터.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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