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與혁신위원장 "난 당 기초 다지기 위한 도구..다 바뀌어야"

"대한민국 피눈물 같이 사랑"
"김한길과 프로그램 같이해 친한 사이..그외엔 아무것도 없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기현 대표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4일 "(나는) 대한민국을 피눈물같이 사랑하는데 그 기초를 다져야 한다. 다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출근하며 "나는 당의 기초를 다지는 도구다. 전문가들을 모셔서 그분들의 얘기를 취합해 좋은 방향을 잡아서 나가는 도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 인선과 관련해 "제일 큰 고민거리다.

회의를 두 군데서 하고 들어왔다"며 "기초를 잘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열심히 뛰어나디고 있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위원장님이 말한 통합에 비윤석열계도 포함되냐'는 질문에 "모두 다 내려놓고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각별한 친분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인 위원장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김한길 위원장과) 사모님과 '길길이(다시 산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친한 사이다. 그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김 위원장에 대해 "김대중 (정부) 때 (일한)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위원 인선에 있어 전권을 행사할 건가'라는 질문에 인 위원장은 "시간을 좀 달라"며 "목요일 이후에 훨씬 좋은 내용의 인터뷰를 하겠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 인선을 이르면 목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