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회와 동구 교육돌봄 연구회가 23~24일까지 부산과 서울을 각각 방문해 인구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회(박은심 대표의원, 강동효·임채윤 의원)는 부산을 찾아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영도창업 지원센터 등의 취지와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올해 2월 문을 연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워케이션족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일하는 근무 형태로, 코로나19를 거치며 새로운 기업 문화로 유행 중이다.
영도창업 지원센터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의 일자리와 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 건립됐다.
경력단절 여성 지원을 위한 여성새일센터와 지역로컬 체험프로그램,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창업오피스 등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역할을 하고 있는 '밀락 더 마켓', 청년창업자들에게 창업 컨설팅 및 교육, 공간대여 등을 제공하는 '해운대 청년채움공간' 등을 둘러봤다.
서울을 찾은 동구 교육돌봄 연구회(윤혜빈 대표의원, 이수영·박문옥 의원)는 중구의 중구형 초등돌봄센터, 성동구 서울숲 아이꿈누리터, 노원구 아픈아이 돌봄센터, 강북구 플레이 온(PLAY ON) 등 교육 관련 시설의 운영현황을 살폈다.
중구형 초등돌봄센터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자체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돌봄교실로 운영시간 연장, 이용료 무료 등 돌봄사각을 해소하고 돌봄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했다.
서울숲 아이꿈누리터는 기존 돌봄센터와는 달리 저녁돌봄 및 주말돌봄이 가능해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양육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아픈아이 돌봄센터는 전국 최초로 구에서 직영하는 시설로 맞벌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가 아플 때도 맡길 곳을 찾기 어려운 부모들을 대신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북구 플레이 온(PLAY ON)은 경제력이나 외부 환경 변화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다.
의원들은 "인구와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재 동구의 상황에 맞는 인구정책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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