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외건설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건설청(SCA)과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SCA는 건설관리, 경쟁력 강화 및 안전 환경 조성, 계약분쟁 해결방안 제시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13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건설부문 비영리 민간단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알-호가일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 임석 하에 체결된 이번 MOU는 △양국 건설시장 정보와 연구성과 공유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한 기술·경험 소개 △인프라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을 위한 적격업체 추천 등이 골자다.
그동안 우리 기업은 사우디에서 주택, 도로,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등 총 1857건 1624억불(누계 1위) 상당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왔다.
특히 네옴시티를 비롯한 다수의 기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기업의 참여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스마트 도시,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교통 ICT 등 최첨단기술과 접목된 융복합건설 프로젝트의 수주 확대를 위해 정부 주도의 원팀코리아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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