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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더 기버스' 안성일 VS '어트랙트' 전홍준, 피프티 피프티 두고 질긴 악연 끝나나?

뉴스1

입력 2023.10.24 20:54

수정 2023.10.24 20:54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24일 오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지난 6월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를 지체하고 업무용 메일 계정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메일을 모두 삭제하는 등 프로젝트 자료를 없앴다며 안 대표 등을 고소했다. 2023.10.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24일 오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지난 6월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를 지체하고 업무용 메일 계정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메일을 모두 삭제하는 등 프로젝트 자료를 없앴다며 안 대표 등을 고소했다. 2023.10.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혜성 신성철 기자 = '더 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조사에 출석한 안 대표는 뒷짐을진 체. 아무말 없이 빠르게 경찰서로 들어섰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템퍼링 논란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안성일 대표는 업무방해 및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는 받고 있다.

안 대표는 어트랙트와 외주 용역 계약을 맺고 '피프티 피프티'의 외주 프로듀싱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6월 부터 시작된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템퍼링 논란에 '피프티 피프티'의 전 소속사인 어트랙트가 지난 6월 안 대표 등을 고소했다.

어트랙트 측은 "외주업체 '더 기버스' 측이 업무 인수인계를 지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무용 메일 계정 삭제, 메일 삭제하는 등 프로젝트 자료를 누락했다"라고 전했다.

어트랙트는 안 대표와 멤버들이 계약 파기를 공모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에는 키나를 제외한 멤버 3인의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템퍼링 논란 이후 4개월 만에 멤버 키나만 어트랙트로 돌아온 것이다.

멤버 중 키나(송자경)는 지난 16일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 3명이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키나는 지난주 전홍준 대표를 만나 사과하며 손편지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지난 8월 이를 기각했다.


어트랙트는 지난 7월에도 안 PD와 워너뮤직코리아가 현 소속사 몰래 멤버를 영입하려는 200억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워너뮤직코리아는 이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어트랙트 측은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신청을 종용한 안성일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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