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는 시가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역외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지원사업이다.
지난 2021년 시범사업으로 추진 이후 지난해 본격 운영돼 2022년 총 1358명을 교육했으며 이 중 78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아카데미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200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행사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수료)생의 채용 연계를 위해 부산·수도권 소재 채용기업 60여곳과 ICT 분야 취업준비생 등이 서로 소통하는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부산은행, BNK시스템즈, 윈스, 무스마, 삼우이머션, 샤픈고트 등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63개 기업과 한국정보보호교육센터, 한국품질재단 등 8개 훈련기관, 기업 개발문화를 소개할 KT, 더존비즈온, 알서포트, 한컴프론티어 등 7개 기업 등이다.
행사는 △ICT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한 ‘인재매칭’ △소프트웨어 개발 작품평가전인 ‘공모전’ △기업문화 소개 등을 위한 ‘콘퍼런스’로 구성된다.
인재매칭에서는 취업준비생이 사전참가 등록을 하면 채용기업과 인재를 사전에 연결한 후 현장에서 기술력 검증 등 다양한 면접이 이뤄지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공모전에서는 14개 참여대학 재학생이 팀을 구성해 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6개의 신기술 분야에서 개발한 33개 프로젝트 작품을 전시하며 사전 평가에 따른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ICT 기업 개발문화를 소개하고 기업별 취업전략,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생성인공지능 활용 등 취업특강이 진행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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