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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편리하게, 물류는 더욱 빠르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5 08:22

수정 2023.10.25 08:22

경북도, 대구경북 신공항 교통망 확충 총력
신공항 연계 주요 경제산업권 접근성상 향상 연구용역 착수
'관광은 편리하게, 물류는 더욱 빠르게'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관광은 편리하게, 물류는 더욱 빠르게'
경북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대구경북 신공항'을 만들기 위해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25일 오후 2시 도청 안민관(영상회의실)에서 포항과 구미, 의성 등 3개 시·군, 한국교통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산업권과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을 주요 산업단지와 관광지 등 경제 산업권의 교통망을 공항 중심으로 새롭게 바꾸고 신공항을 주요 교통 허브로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남억 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신공항은 경북의 새로운 발전 방향의 중심이 될 것이다"면서 "'관광은 편리하게, 물류는 더욱 빠르게', 다시 찾고 싶은 신공항을 만들기 위해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신공항과 경북 주요 경제 산업권의 교통망 진단 및 문제점 분석 △신공항과 영일만항 투-포트(Two Port) 시대에 맞춘 시너지 효과 구상 △공항과 주요 산업권과의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 전략 수립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내 주요 경제 산업권의 범위를 제시하고 신공항 입지에 따른 통행 분포, 접근성 향상 개선 방안에 따른 효과 분석 등에 대한 신공항 연계 교통망 중장기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앞서 지난 2월 1일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손희권 의원은 '경북 동부권 도민의 신공항 접근성 강화 방안' 5분 발언을 통해 경북의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 있는 신공항 연계 교통망에 대해 동부권 도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공항은 물론 주변 개발 지역까지 확대, 산업단지의 물류 및 주요 관광지의 여객 수송 통행시간 단축 방안과 신공항 이전 계획에 따른 새로운 교통망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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