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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제주와 중국을 잇는 노선이 시작되면서 중국 단체 관광 수혜주로 주목을 받은 영향이다.
25일 오전 11시 07분 기준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1% 상승한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다.
다음 달부터 제주와 중국의 단체 관광이 본격 시작되면서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부터 중국 서부항공의 제주~정저우 노선 전세기(180석, 주 2회) 를 시작으로 11월 허페이, 푸저우(이상 주 2회), 12월 광저우(주 4회) 노선을 포함해 충칭, 칭다오, 장사, 우한 등 중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단체관광을 준비 중이다.
여행업계는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무비자 관광으로 제주가 인기가 많은 만큼 중국 단체관광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6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11월과 12월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4·4분기는 매달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가 연간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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