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이송할 수 있는 전용 헬기(닥터헬기) 이·착륙 장소 15곳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착륙 장소로 지정된 곳은 수송공원, 새만금안내소 주차장, 금강시민공원, 월명종합경기장, 호원대학교 남쪽운동장, 군산대학교 종합운동장, 구암초등학교, 군산국민체육공원, 개야도 닥터헬기 착륙장, 비안도 초등학교 운동장, 선유도(선유대교) 주차장, 어청도 해군 헬기장, 군산해경 항공대, 세아베스틸 운동장, HD현대인프라코어 운동장 등이다.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갖춰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에는 응급의학전문의 등 응급의료 인력이 탑승해 이송 과정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닥터헬기 이송 대상은 중증외상환자, 심근경색, 뇌졸중, 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로 365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야간과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출동할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닥터헬기의 원활한 이·착륙을 위해 인계점으로 지정된 곳을 관리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닥터헬기 인계점을 홍보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처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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