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일기획이 제작한 쿠첸의 신제품 '브레인' 밥솥 광고가 인기를 끌며 판매량도 덩달아 늘었다.
25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광고는 올해 신제품의 '15가지 밥맛 알고리즘', '보온 오프(OFF) 모드' 등 스마트한 기능을 고려해 '생각하는 밥솥'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광고 모델은 피겨 여왕 김연아다.
광고는 지금까지 밥솥 광고에서 볼 수 없었던 의인화 기법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브레인 밥솥이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통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남일우 제일기획 팀장은 "기존 밥솥 광고에서 잘 사용되지 않았던 감각적이고 미니멀한 톤 앤 매너로 김연아와 제품에 초점을 맞춰 브레인만의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브레인 밥솥은 광고 효과로 2039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김연아 밥솥', '반려 밥솥'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쿠첸에 따르면 지난 8월 광고 방영 이후 브레인 제품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262% 늘었다. 매출도 약 3.5배 가량 증가했다.
쿠첸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브레인 제품이 이번 광고를 통해 밥솥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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