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수출입은행 "EDCF 수원국과 협력 강화"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5 18:15

수정 2023.10.25 18:15

14개국 공무원 초청 워크숍
대외경제협력기금이 24일부터 4일간 우크라이나, 베트남, 르완다 등 14개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제27차 EDCF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수출입은행 제공
대외경제협력기금이 24일부터 4일간 우크라이나, 베트남, 르완다 등 14개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제27차 EDCF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수출입은행 제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우크라이나, 베트남, 르완다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해 제27차 EDCF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3박 4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엔 14개국에서 15명의 개발협력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다. EDCF는 지난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대상 경제원조 기금이다.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 업무 수행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EDCF 이해증진 세미나와 한국의 개발협력 관련 특별강의를 듣고 산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DCF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와 문화를 체험한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긴급대응을 위해 EDCF 지원을 처음 추진한 우크라이나도 개발협력 정책 담당 고위 공무원을 보냈다.


지난 24일 진행된 워크숍 첫날 프로그램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됐다.

박정현 기획재정부 개발전략과장은 축사를 통해 "EDCF는 그간 58개국에 약 230억달러, 500개 이상 사업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그린·디지털 분야 등을 중심으로 EDCF 지원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협력국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규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EDCF 기존 수원국과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인도, 우크라이나 등 전략적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인 국가들과는 협력기반을 공고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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