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동서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제9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난 25일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열린 본선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는 303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91개 참가팀 가운데 서류심사, 피칭교육, 예선심사 등을 거쳐 본선대회 진출팀 10팀을 선정했다. 본선대회 진출팀들은 아이디어 고도화와 최종점검 멘토링을 받으며 본선대회 준비를 마쳤다.
이날 본선대회는 1부 본선심사, 2부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본선대회 진출팀들은 각자만이 준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선보였고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문제인식, 경쟁력, 실현가능성, 기대효과를 주 심사항목으로 두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학부와 고교부로 구분해 진행된 심사 결과 대학부에서는 에코텍트팀이, 고교부에서는 NEEQ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 에코텍트팀은 균사기반 100% 생분해성 부표를 제시했고 고교부 NEEQ팀은 친환경 낚시용 떡밥을 선보여 각각 대상을 받았다. 대학부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고교부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이 외에도 △대학부 최우수상에 윈드브레이커, GAE4COON팀 △대학부 우수상에 TAS, 비비스로지틱스팀 △대학부 장려상에 BBIO, 일점이팀이 선정됐으며 △고교부 최우수상에 Lightsaver팀 △고교부 우수상에 UTP팀이 이름을 올렸다.
손성은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미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을 스케일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이 부산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의 열정에 걸맞게 부산시도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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