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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된 GIST, 생일잔치는 AI행사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6 08:51

수정 2023.10.26 08:52

11월 1일부터 3일간 AI4Good 포럼, AI정책전략대학원 비전선포식 등 준비
GIST 전경.
GIST 전경.
[파이낸셜뉴스] 설립 30주년을 맞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국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GIS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유엔(UN)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AI 글로벌 파트너십(GPAI) 등 국제 사회에서도 관심이 높은 AI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전망하고, 이를 토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4차 산업혁명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AI'를 메인 주제로 하는 '사회적 가치 지향 AI(AI4Good) 포럼'을 필두로, GIST-MIT 공동연구 심포지엄, AI대학원의 AI 데이 스페셜 토크, GIST AI정책전략대학원 비전선포식 등이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11월 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GIST가 주관하는 'AI4Good 포럼'이 GIST 오룡관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AI4Good의 SDGs 달성을 위한 기술과 정책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정책 세션에는 AI를 활용한 경제성장,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혁신, 문화 창의성, 그리고 국제협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예정돼 있다. A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평가받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의장인 테리 세즈노스키 UC 샌디에이고 교수 등 세계적인 AI 전문가들과 쩐득빈 ASEAN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UN, OECD 등 AI 정책 분야의 국제기구 고위급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R&D 연대 구축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9월 개원 예정인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의 비전선포식도 이날 개최된다. GIST 관계자는 "AI정책전략대학원은 현재 설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설립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인재를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일과 3일에는 AI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GIST와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컴퓨터과학 AI 연구소(CSAIL)에서 주관하는 'GIST-MIT 공동연구 심포지엄'이 열린다.
GIST와 MIT의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 교수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한다.

또 GIST AI대학원이 주관하는 'AI 데이' 행사가 '생성형 AI와 초거대 AI'를 주제로 AI대학원 테드(TED)홀에서 열린다.


임기철 총장은 "GIST는 내년 개원 예정인 AI정책전략대학원과 연계해 AI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아시아 AI 헤드쿼터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글로벌 R&D 연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0살된 GIST, 생일잔치는 AI행사로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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