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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량채 거른다···NH아문디, ‘AA-이상’ 모아 ETF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6 14:02

수정 2023.10.26 14:02

‘HANARO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은 신용등급이 높은 국내 우량 채권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ANARO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출시다. 향후 금리 인하 시 채권가격이 오르면서 자본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 등 높은 신용등급 채권을 편입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한다.
ETF를 통해 적은 금액으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국내 우량 채권에 종합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거래 편의성과 활용성이 높다.

비교지수는 ‘KAP 종합채권(AA-이상) 총수익 지수’로, 이는 신용등급 AA- 이상 국내 원화 채권을 대상으로 한다. 국고, 통안채, 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 중에서도 만기 3개월 이하, 미상환 잔액 500억안 미만, 신용등급 AA- 미만 채권은 필터링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벤치마크 추종을 우선적으로 하며, 초과수익 창출을 위해 국고채 전략과 크레딧 전략을 결합했다. 9월말 기준 비교지수 만기수익률(YTM)은 4.04%, 듀레이션은 5.26년이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채권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했다”며 “이번 상품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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