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육·해·공군 합동훈련…미군 전력도 참여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강화…현장서 강력 응징"
[파이낸셜뉴스]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강화…현장서 강력 응징"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적 도발에 대비해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목적에서 계획됐다.
해군은 "한미 참가전력은 부여된 상황에 맞춰 상호 정보 교환과 실제 기동을 통해 작전 절차에 숙달하는 등 실전적 훈련으로 연합·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고 훈련의 성과를 설명했다.
대규모 해상 기동을 동반한 이번 훈련에는 미군 전력인 해군 P-8 해상초계기와 육군 아파치헬기 등도 참여하며, 바다의 방패로 불리는 이지스함(Aegis)인 율곡이이함(DDG)을 비롯한 함정 30여척과 P-3 해상초계기, AW-159 해상작전헬기 등 해군 전력과 육군 해안경계부대, FA-50, F-4E 등 공군 전투기가 참여했다.
현장 지휘관인 황종서 해군 제2해상전투단장(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의 다양한 해상 도발상황에 대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결전태세를 확립해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강력히 응징해 작전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 전력은 특수전 부대를 태우고 서북도서 및 서해안으로 고속 침투하는 적 공기부양정을 비롯한 침투 전력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격멸하는 대(對)특수전부대작전(MCSOF)과 북방한계선(NLL) 국지도발 대응작전, 해양차단 작전 등을 실시 중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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