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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ESG 평가 1년 만에 2단계 상향 'BBB' 획득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7 08:17

수정 2023.10.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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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볼뉴머. 클래시스 제공.
클래시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볼뉴머. 클래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클래시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BBB' 등급을 획득했다.

27일 클래시스에 따르면 MSCI로부터 지난해 B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2단계 상승한 BBB 등급을 받았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회사로서 유저와 환자 모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공급한다"며 "전 세계 70여개국 의사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신뢰도 높은 ESG 경영 철학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 '볼뉴머' 역시 하이드라 컨택쿨링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하는 동시에 국제 기준에 맞는 품질 관리 시스템, 의료 전문가와 책임 있는 협업과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클래시스는 최근 ESG 경영 성과에 대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투자자 소통을 강화한 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IR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로드맵과 ESG 경영 계획을 수립, 지속적으로 ESG 활동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관계자는 "실적이 증가하면서 최근 5년 간 생산능력(캐파) 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 규모를 확대해 왔다"며 "올해 들어서는 제1공장과 제2공장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소재 패키징 전환을 진행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원가를 절감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래시스는 전 세계 70여개국에 '슈링크' 등을 공급 중이다.
국가별 식약처 허가와 CE 인증 등을 통해 제품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 받고 있다.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국제 표준인 GMP 인증과 의료기기 품질 경영시스템 (ISO 13485) 인증 등을 취득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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