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선을 마친 인요한호(號)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7일 첫 회의를 연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새로 임명된 혁신위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일정과 각자의 역할론 등을 두루 논의할 전망이다.
혁신위는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로 당 쇄신과 통합을 이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앞선 26일 인 위원장은 12명의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여성, 청년, 전문가인 혁신위원들을 앞세워 통합의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이 안 위원장의 복안이다. 실제 12명의 위원 가운데 7명이 여성이며, 절반이 80년대 이후 출생자다.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혁신위는 오는 12월 24일까지 공천룰을 포함한 혁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 위원장은 지난 26일 "꼭 먹어야 할 쓴 약을 조제해 여러분이 아주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혁신위 초기 행보도 주목된다. 인 위원장은 앞서 혁신위는 첫 행보로 5.18 민주묘지를 가장 먼저 찾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할지도 주목된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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