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56곳과 공정거래 협약
대출 지원, 인력 채용 등 협업
대출 지원, 인력 채용 등 협업
[파이낸셜뉴스] 방산·항공·우주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경남 창원에서 통합 상생협력협의회 출범 총회를 열고 56개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56개 업체 대표가 참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을 순차적으로 합병, 출범함에 따라 통합 상생협력협의회도 새롭게 재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총회에서 협력사들에게 경영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하도급 관련 법령 준수와 공정한 계약의 체결·이행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약속했다.
또 금융, 기술·보호, 인력·채용 등에서도 협력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금리 감면 대출을 진행한다. 신제품 공동 개발, ESG 교육·평가·컨설팅, 협력사 인력 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규모가 확대되는 수출사업에서 협력사들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진정한 상생협력이 되도록 항상 협력사 입장에서 고민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상생협력협의회장인 조정현 SG솔루션 대표는 "양측이 함께 성장한다는 자부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모든 분야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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