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80대가 되어서도 누드 사진전을 개최하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1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훈장 김봉곤과 트로트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얻은 가수 김다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네 명이 유교의 고장 안동에 방문했다. 자매들은 이날 유독 남다른 소영의 의상에 주목했다. 강렬한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말한 소영은 어렸을 적 누드 사진 촬영 사실을 고백했다. 소영이 영화 '애마부인'에 출연하기 전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는데, 촬영의 목적은 세월의 흔적을 기록하기 위함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50대 때 촬영한 누드 사진은 그의 남동생이 직접 촬영했다고 말해 자매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안소영은 이어 80대가 되어서 누드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청학동 댕기 총각'으로 이름을 알리며 한때 방송계를 접수했던 훈장 김봉곤은 30년 차 방송인으로서 감춰 놓은 서운함을 고백했다.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린 딸 김다현 양이 인기를 얻으며 상황이 역전된 그는 '훈장님'보다 '다현이 매니저'로서 더 바쁘다고 말했다.
두 번의 트로트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얻은 김다현은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들며 어린 나이에 뛰어난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첫 경연 프로그램에서 2위를 달성한 뒤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김다현은 새로운 경연 프로 '미스트롯'에 출연할 때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악플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연 2등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에 악플까지 더해져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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