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삼성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8일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삼성은 29일까지 이틀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반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총 4회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은 사전점검(60분), 시험시간(60분) 등 총 2시간이다.
GSAT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삼성은 2020년부터 GSAT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지원자는 독립된 장소에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예비소집으로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와 PC 환경을 점검하고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시험 진행과 응시자 편의 제고를 위해 사전에 철저히 시스템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총 20곳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뒤 줄곧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공정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삼성은 이밖에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자립준비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2.0' 등도 운영 중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