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인 오전부터 유림공원은 완연한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찼다.
연인과 함께 전시장은 찾은 김정환씨는 "날씨가 너무 좋아 나들이 나왔다"며 "국화로 만든 조형물 등 가을을 느낄수 있는 장소가 많아 좋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최은정씨는 "아이와 함께 공원에 산책을 나왔는데 국화 향기도 맡으니 기분까지 좋아졌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유성국화전시회는 13일부터 내달 5일까지 ‘국화 향이 보내는 유성의 가을 편지’를 주제로 유림공원 등지에서 국화로 물들인다.
유성구는 매 주말 행복팜 프리마켓, 유성실버페스티벌, 반려동물문화축제, 로컬푸트페스티벌, 유성국마라톤 등의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고 인공지능(AI) 디지털 포토존 및 캘리그래피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충남 계룡산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 50분 기준 1만 1599명이 다녀갔다.
울긋불긋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된 아름다운 등산로 풍경이 등산객을 맞았다. 친구, 연인,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은 등산로 곳곳에서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았다.
계룡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단풍 절정 시기는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찾아오는 방문객은 하루 2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면서 안전한 등산을 위해 산악사고 예방 수칙과 행동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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