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수미가 가수 정훈희의 소개로 남편과 만났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가수 전인권, 정훈희가 함께했다.
살림 파업을 선언했던 김수미, 김혜정, 조하나가 록의 전설 전인권과 함께 돌아왔다. 그런 가운데, 김용건, 박은수, 이계인, 임호는 또 한 명의 깜짝 손님, 원조 한류 스타 정훈희와 함께 이들을 맞이해 반가움을 더했다.
정훈희를 만난 김수미는 "나 중매해 준 여자야!"라고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정훈희는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를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 꼽으며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김수미는 당대 최고 스타였던 정훈희와 함께 분장실을 쓰며 친해졌다고 운을 뗐다. 김수미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러 가자는 정훈희의 말에 중앙 극장을 찾았고, 정훈희의 소개로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과 만났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당시 빨간 스포츠카를 타던 남편의 모습에 질색해 1년 동안 전화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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