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컨설팅사와 ‘국제분쟁’ MOU 체결···회계업계 최초
양사는 MOU를 통해 분쟁 지원 전문가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한다. CCi 강점인 공사기간 지연(Delay)분석, 비용(Quantum) 분석, 보험 (Insurance)이슈 컨설팅 역량과 딜로이트 안진이 보유한 데이터 분석 및 포렌식 회계(Forensic Accounting)서비스 역량이 결합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기업 국제 분쟁 예방부터 해결까지 토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CCi는 미국 림커스 컴퍼니(Rimkus Company) 그룹사로 21개 국가에 사무소를 운영하며 300명 넘는 전문가를 두고 있다. 공사기간 지연 분석, 비용 분석 등 복잡한 건설 클레임 및 보험 이슈 해결이 전문이다.
딜로이트 안진은 선도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데이터 분석 및 포렌식 회계 기술과 관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포렌식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예방법무 △증거관리 △e디스커버리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딜로이트 안진 분쟁지원그룹은 국내·외 건설 프로젝트 및 국제 중재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건설 전문가와 영국 회계사로 구성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핵심기술 데이터 관리 자격(NCT) 인증까지 취득하해 건설 및 타 산업 국가핵심기술 데이터를 보관·관리할 수 있다.
이재성 딜로이트 안진 분쟁지원 그룹장은 “날로 증가하는 국제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하려면 변호사 법률자문을 넘어 전문가 분석과의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그룹장은 이어 “이번 MOU를 통해 완전체를 구성하고 글로벌 설계·구매·시공(EPC) 산업에 비일비재하는 공기지연, 추가공사비 등 분쟁에 있어 데이터 기반 지연 분석, 비용 분석 및 디지털 포렌식 회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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