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 특수부대 USSF 대원 이안이 괴력을 발휘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채널A·ENA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3'에서는 HID, 707, USSF, UDT 등 살아남은 팀들이 4강 토너먼트를 앞둔 가운데 '4강 대진 결정권'이 걸린 사전 미션에 임했다.
이번 사전 미션은 체력 소모가 극심한 참호 격투였다. 1라운드는 타이어 깃발 쟁탈전이었는데 HID와 붙은 USSF의 이안이 남다른 힘을 과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앞선 대결에서는 연승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상황. 이때 '최종 보스'라 불리는 이안이 등판했다. HID 이동규가 시작과 동시에 몸싸움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는 긴장한 탓에 넘어지고 말았다. 몸싸움 전략이 실패로 돌아간 것. 이안은 아무렇지 않게 어마어마한 괴력을 뽐냈다.
이동규가 끈질기게 저항하면서 최대한 이안의 힘을 빼려는 전략을 펼쳤지만 소용 없었다. 이안의 승리였다. 이를 본 MC들은 "사자다, 사자. 정말 세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 대결에는 HID 박지윤이 출격했다. 이안, 박지윤은 동시에 타이어를 잡았다. 팽팽한 몸싸움 끝에 본격적인 힘 대결이 이어졌다. 이안은 남다른 전투력으로 사자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특히 타이어를 붙잡고 늘어진 박지윤을 향해 "다 했어?"라며 도발까지 했다.
이안은 도발 후 타이어를 흔들었다. 박지윤이 끝까지 버텼으나 결국에는 패했다. 박지윤은 "저까지 통째로 뽑아버리는 걸 보고 진짜 괴물이구나 싶었다"라면서 이안의 괴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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