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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1일 퓨런티어에 대해 장비의 주요 원재료를 내재화해 원가경쟁력을 갖췄고 이에 따른 수주 기대감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퓨런티어는 2009년 5월에 설립된 카메라 모듈 관련 조립 및 검사장비 전문회사로 지난해 2월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수준이 높아지면서 탑재되는 센싱 카메라 수가 많아지고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검사장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그로 인한 수혜로 지난 상반기 장비사업부는 177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율시장의 확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는 성장의 초입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올해 실적 성장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퓨런티어의 모바일용 장비 매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0.5%에서 올해 상반기 1.2%로 크게 감소한 반면, 전장용장비는 같은 기간 39.9%에서 56.5%로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성장이 둔화된 스마트폰 카메라 장비부문을 축소하고 고부가 가치인 전장용장비 부문을 확대해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장비의 주요 원재료를 내재화해 원가경쟁력을 높였고 측정거리 및 크기 오차수준이 10m 기준으로 12mm에 불과해 높은 기술 경쟁력을 지녔다"며 "고객사 역시 해외 증설 및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로 카메라 모듈 공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퓨런티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1%, 450.9% 오른 490억원, 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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