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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 '올해 만화의 날' 공로상 수상자 선정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1 11:46

수정 2023.11.01 11:46

강풀 작가 / 한국만화화가협회 제공
강풀 작가 / 한국만화화가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빙’의 강풀 작가(본명 강도영)가 올해 만화의 날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웹툰 태동기부터 20여년간 웹툰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제23회 만화의 날’ 공로상 수상자로 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은 “강 작가는 동시대 최고 이야기꾼이자 독자 마음을 스크롤로 움직이는 만화가 겸 연출가”라며 “지난 20년간 ‘순정만화’, ‘무빙’ 등을 통해 인간과 사랑에 대한 존중을 설파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강 작가는 2000년대 초반 포털사이트에서 아래로 ‘스크롤’하며 보는 ‘웹툰’ 시대를 열어, 웹툰이 뿌리내리게 만들고 글로벌 전성기를 맞게 한 주역 중 1명이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올해가 ‘강풀의 순정만화’로 웹툰 플랫폼에 연재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서 공로상 수상이 더욱 뜻깊다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오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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