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일 오전 여의도에서 주요 시정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당면 현안과 신규사업을 비롯해 내년 주요 국비사업 중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부산시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주요 현안사업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부산항 북항 1·2·3단계 항만재개발 신속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서부산의료원 설립, 시립아동병원 건립 추진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교육발전특구 시범 운영 지역 부산 선정,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등 특구지역 활력 지원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사업, 차세대 부산형 급행 철도 구축, 맥도 100만평 그린시티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에도 머리를 맞댔다.
또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2024 세계 자원봉사대회 개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육성 △부산항 스마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해양첨단산업(블루테크)기업 기술 및 인력 지원사업 △제조서비스 혁신 로봇 엔드 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동천본류 비점오염저감사업 △황령3터널 도로개설 △도시철도 이동편의시설 설치지원 사업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등 주요 21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시는 최근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비확보 추진단을 조기에 설치하고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예산심사 동향에 대한 대응에 착수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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