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66.7%로 전국 평균 55.7% 크게 웃돌아
학생 개인 소질과 적성 맞춤형 교육이 주효
학생 개인 소질과 적성 맞춤형 교육이 주효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지역 취업계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년 연속으로 직업계고 취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더욱 의미가 크다.
2일 경북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경북의 취업률은 66.7%로 전국 평균 55.7%를 크게 웃돌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취업률이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산업 수요에 맞춘 일자리 발굴과 체계적인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 기능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 결과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함께 발표된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29.2%(전국 평균 47.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경북의 직업계고가 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직업교육 방향에 맞게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런 성과는 시대 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맞춘 학과 개편과 학교 재구조화 추진을 비롯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취업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융복합인재를 양성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취업률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