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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어디서든 해외 앱 통해서 결제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2 11:53

수정 2023.11.02 11:53

GLN인터내셔널 제공
GLN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 GLN 인터내셔널은 11월 한 달 간 국내 핀테크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 결제망인 SGQR+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SGQR은 효율적인 디지털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해 개발된 싱가포르 지역 내 통합 QR코드로, 싱가포르 전역의 매장은 SGQR 하나만으로 결제받을 수 있다. 이용 고객들 또한 SGQR 스티커가 있는 매장에서 각자 원하는 결제 앱을 선택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번에 GLN이 시범사업으로 참여하는 SGQR+은 기존 싱가포르 로컬 앱 결제만 가능했던 SGQR의 서비스 범위를 넓혀 해외 앱을 통한 연동 결제도 가능하도록 했다.
SGQR+ 시범사업 기간 동안 국내 GLN 이용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KB국민은행의 '국민지갑', 토스 앱 등을 통해 SGQR+결제를 경험해 볼 수 있다.


GLN은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싱가포르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싱가포르 매장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낮은 수수료와 우대환율 제공 △호커센터 등 카드 수납 받지 않는 유명 관광지의 간편 결제 △사용 내역 즉시 확인 등 다양한 혜택과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동남아의 거점인 싱가포르의 QR결제망 SGQR+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국내외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결제 방식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결제시장 트랜드가 디지털 QR결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발맞춰, 해외 주요 핀테크 기관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결제시장 페러다임을 바꾸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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