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와이에프바이오가 전해질 음료 '워터라이트'로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동상을 받았다.
2일 티와이에프바이오에 따르면 워터라이트는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난 6~9월 공모 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식품기술대상에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워터라이트는 'ORS(Oral Rehydration Solution)' 음료다. ORS는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을 수분과 함께 빠르게 보충해주는 음료를 말한다. 물과 달리 소장에서 흡수한 뒤 체내에 함유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는 전 세계 탈수증 환자와 어린이, 노약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ORS 사용을 널리 권장한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 전해질 음료는 이온 음료와는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이온 음료와 비교해 맛이 떨어지고 목 넘김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워터라이트는 수분과 함께 전해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성인을 비롯해 유아와 임산부, 노인 등 두루 섭취가 가능하도록 맛과 함께 목 넘김을 개선했다.
강상안 티와이에프바이오 대표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ORS 음료 분야에 연구·개발(R&D)을 이어온 데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을 위한 건강한 음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은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품을 발굴하고, 우리 식품 기술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2016년 시작했다. 올해로 8회를 맞았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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