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우미 등 3개사와 공동 추진
두산건설은 롯데건설, 우미건설, 라온이엔지와 공동으로 추진한 '방수용 탄성 코팅재와 실리콘 방수를 이용한 복합 방수 시공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 옥상 노출방수 시스템 개발'의 연구성과다.
기존 노출 방수 공법은 구조물과 접착을 위한 프라이머, 방수를 위한 우레탄층, 방수층 보호를 위한 톱코트 등 3단계 시공이 필요하고, 습한 환경에서 시공이 이뤄질 경우 습기로 인한 하자가 발생했다.
이번 특허로 인해 별도 접착제 시공이 필요하지 않고, 습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탄성 코팅 소재를 활용해 공기를 절감하고 시공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착력과 탄성 등이 우수해 모든 종류의 실리콘 코팅을 보호층으로 시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국내 시공사 중 유일하게 레미콘 제조부터 타설 후 구조체 강도 검사까지 모든 과정의 콘크리트 검증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품질관리 및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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