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JYJ 출신 박유천이 팬들에게 갑작스럽게 자필편지를 남겼다.
지난 1일 박유천 동생 박유환의 X(옛 트위터)에는 박유천의 영문 자필편지가 올라왔다.
편지에서 박유천은 "불필요한 걱정을 끼치고 여러분 모두에게 늦게 소식을 전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는 계속되는 요구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에 대해 조사를 계속 진행해왔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그래서 지금은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 없다"고 남겼다.
또한 박유천은 "다시 한번 저의 사과를 너그럽게 받아달라"며 "이런 루머를 접하고 충격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나를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복귀한 뒤 2020년 1월부터 국내외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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