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국내선 터미널 개관에도 비상대응태세 이상 無!
민·관·군·경 합동으로 20종 23대 장비 총 동원
민·관·군·경 합동으로 20종 23대 장비 총 동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새로운 국내선 터미널 개관에도 비상대응태세 이상 無!"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3일 대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민·관·군·경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3년 항공기 사고수습 및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기간을 맞아 실시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부산지방항공청 대구공항출장소,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119특수대응단, 대구 동부소방서,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 경북대병원, 대구 동구 보건소, ㈜항공보안파트너스, ㈜남부공항서비스 등 22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한다.
또 전술차량, 장갑차, 소방차, 구조공작차, 화생방분석차, 구조버스, 구급차, 방역차 등 총 20종 23대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김경화 대구공항장은 "현재 대구국제공항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인 국내·국제선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과거 호텔 지역을 국내선 여객청사로 리모델링해 최근 개관을 완료했다"면서 "두 개의 터미널이 더 큰 인원을 수용하는 만큼 항공기 사고 발생 및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는 임무는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유관기관 간의 협력 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딛는 대구공항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1부 훈련에는 폭발물을 탑재한 불법드론 출현 상황과 테러범에 납치된 항공기 상황을 가정, 민·관·군·경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드론 및 폭발물 무력화, 테러범 진압 및 기내 폭발물 원격 이동처리에 대한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이어 2부 훈련에는 승객 구조 도중 항공기 화재 상황을 통해 항공기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 환자 후송, 공항시설 복구 등 사고수습 일련의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훈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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