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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과 이혼 발표' 박지윤, SNS 댓글창 닫았다…유튜브도 이전

뉴스1

입력 2023.11.03 09:23

수정 2023.11.03 09:23

방송인 박지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송인 박지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결혼 14년만에 파경을 맞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44)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댓글창을 닫았다.

박지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새롭게 개설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재즈'의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유튜브 '욕망티비' 채널은 채널명이 'DS C'로 바뀌었고, 해당 채널의 모든 영상은 내려간 상태다.

박지윤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채널 '박재즈'를 새롭게 열었다고 알리며, "아직 새 영상은 편집 중으로 이전에 아껴주셨던 영상들을 다듬어 이사 중이다"며 "6만이 넘는 채널에서 이사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업로드를 멈춘 지 2년이 지나도 기다려주는 여러분들을 위해 드디어 마침내, 우리 다 같이 즐겁게 소통하자"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박지윤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박지윤은 10월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돼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뜬소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들의 이혼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자 지난달 31일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각각 한 명씩 뒀다.

한편 박지윤은 1979년생으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KBS '스타골든벨'로 주목받았고, 2008년 3월 프리랜서(자유활동가)를 선언했다. 결혼 이후에도 다수 방송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욕망 아줌마'로도 불리며 '썰전' '식신로드' '크라임씬' '여고추리반' '피의 게임' 등에서 활약했다.


최동석은 박지윤보다 1세 연상인 1978년생으로 '생로병사의 비밀'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비롯해 KBS의 뉴스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KBS '뉴스 9'의 앵커를 맡았다.
이후 2021년 8월 건강상 이유로 KBS를 퇴사했고,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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