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남양주시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
신청사 중심의 행정·사법·교육·문화를 잇는 복합 행정타운 구축
신청사 중심의 행정·사법·교육·문화를 잇는 복합 행정타운 구축
[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지역 미래성장의 원동력 3개 축을 제시했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주광덕 시장은 다산 지금지구 문화공원에서 국가철도공단이 시행하는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건설사업의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완석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본부장,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철도복개 건설사업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자리로 꾸며졌따.
이 자리에서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미래형 복합문화공원의 시작 현장에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감동"이라며 "철도복개 후 조성되는 미래형 복합문화공원은 쾌적한 녹지와 힐링·문화의 여유를 제공하고,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사법·교육·문화·예술을 잇는 복합행정타운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120만㎡ 규모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및 영상방송단지가 남양주시 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철도복개사업은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단절된 593m 구간을 복개( 약 760억원)하고 그 상부에 약 1만80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약 330억원)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시는 사업의 기획·구상을 위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아이디어를 만들어갈 계획이며, 2025년 12월 철도복개 준공 및 상부 공원화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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