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광수가 김기방 가족을 신기해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배우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 등 절친들이 초보 농사꾼으로 뭉쳤다.
이날 강원도로 향하는 차 안에서 멤버들은 지역별 편 뽑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김기방이 광주 출신인 아내 김희경을 언급하며 "지금 연락해서 바로 확인할 것"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아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김기방은 곧바로 처형에게 연락했다. 이번에도 통화가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와이프 가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처형과 연락이 닿자 김기방이 "광주에서 데덴찌(편 뽑기)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처형은 "알코르쎄요~ 짱끼쎄요~"라고 답해 김우빈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후 처제도 전화를 받았다. "광주에서 편 뽑기 하는 거 어떻게 하지?"라는 김기방의 질문에 처제 역시 "알코르쎄요~ 짱끼쎄요~"라며 똑같은 대답을 했다.
김기방은 멤버들과 가족들을 인사 시켰다. 특히 이같은 상황을 이광수가 신기하게 바라봤다. 그는 김기방을 향해 "어떻게 이렇게 와이프 가족과 친하게 지내냐"라더니 "보기 드문 화목한 가족이야"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김기방은 지난 2017년 사업가 김희경과 결혼했다. 김희경은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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