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키가 절친한 후배 런쥔과 등산을 함께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NCT드림 런쥔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키는 런쥔에 대해 "친한 후배다. 그 친구 취미를 공유하고자 만났다. 실제로 등산 경력이 꽤 있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런쥔이 추천한 '단풍 맛집' 대둔산을 찾았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간 대둔산은 돌계단 천국이었다. 키는 등산 초반부터 땀을 뻘뻘 흘리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한껏 꾸민 스타일링을 모두 포기해야 했다. 키는 비니는 물론 조끼까지 벗었다. 최대한 가볍게 입고 다시 산에 오르기로 했다. 반면 런쥔은 등산 경력을 자랑하듯이 점점 격차를 벌렸다. 거침없이 산을 누비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키는 무거운 가방 때문에 더욱 체력 소모가 심했다. 소풍 가방처럼 안을 가득 채웠기 때문. 특히 끝없이 이어진 가파른 경사를 보자마자 키가 헛구역질까지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제가 생각하는 등산은 낙엽이 떨어져 있고 완만한 코스다. 이렇게 올라가는 게 아니었다. 이건 등산이 아니라 돌계단 오르는 느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런쥔이 "거기만 넘으면 쉼터다"라면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키는 "쉼터고 나발이고"라며 못마땅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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