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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가르쳐주소" 인요한, 이준석 만나러 부산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4 14:19

수정 2023.11.04 14:19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늘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4일 국민의힘 혁신위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금일 오후 이준석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으로 부산으로 이동했다"며 "사전에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혁신위원장의 평소 소신대로 국민의힘의 전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공지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행원과 함께 부산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부산 경성대에서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대한민국의 미래, 정치혁신의 방향을 토론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인 위원장은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 혁신위를 이끌고 있다.
인 위원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해 "나이는 동생이지만 정치로는 선배님"이라며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만나서 '한 수 좀 가르쳐주소' 묻고 싶다"며 이 전 대표와 회동 의지를 내비쳐왔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인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과 관련 지난 1일 CBS라디오에서 "지금 인 위원장이 어떤 자격인지도 확실하지 않지만 그냥 숙제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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