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코요태 김종민과 하하가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S(유재석)가 원탑의 메인 보컬(메보) 후보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주, 이미주의 프로젝트 그룹 주주 시크릿 신곡을 녹음하는 날, 유재석은 원탑 메보 면접을 봤다. 하하의 강력 추천으로 등장한 사람은 바로 코요태 김종민이었다.
유재석은 김종민을 보며 "나한테는 입덕몰이 아이돌상이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요즘 입덕몰이상 하고는 차이가 있다, 외모적으로 부족한 게 아니고 하하 네가 거짓말 하지 않았냐"고 화를 냈다. 그는 이어 "입덕을 몰아내게 생겼다"며 "요즘 스타일들 있지 않나, 만화 주인공 같고 우수에 찬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당황한 하하는 "나는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라며 "그래도 메보로서의 능력이 있는데, 신지에 가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민은 "현재 코요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며 "연습한 건 잘한다"고 어필했다. 이어 유재석이 코요태 활동에 대해 묻자, "뭐, 코요태 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김종민의 이력을 살펴보며 KBS 연예대상 수상을 언급했다. 하하는 "진짜 축하했다며 "사실 이 친구는 '1박 2일' 나는 '무한도전'으로 비슷한 시기에 복귀해서 6개월을 통화하면서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하하는 "얘가 나에게 큰 위로였다"고 고마워했고, 김종민은 "술 취해서 맨날 울더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그 당시 두 친구의 상황이, 동병상련을 겪었다"며 김종민과 하하가 각각 2009년, 2010년 소집 해제 후 힘들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을 오래 알았지만 티를 내는 스타일이 아닌데 그때 진짜 종민이가 심각하게 힘들어하고 맨날 울었다"라며 "그런데 그걸 이겨냈다"며 2016년 KBS 연예대상 수상을 축하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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