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은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 '클라우드 망분리 환경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보안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망분리 환경에 특화된 양사의 솔루션 연동을 위한 기술 개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신규 고객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고객 공유 및 공동 마케팅 등에 합의하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최근 정부에서 논의하고 있는 망분리 개선 방향에 맞춰 내·외부 망간 실시간 통신 구간에 제로 트러스트를 적용하기 위해 한싹 망연계 솔루션의 Non TCP/IP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과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통신 보안 기술을 결합해 망분리 보안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망연계 솔루션 이용 시 통제 가능한 통신을 통해 보안이 강화된 안전한 상태에서 인터넷망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안성과 업무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 망분리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보안 모델은 클라우드 망분리 환경에서 망연계 솔루션을 통해 내·외부 망간에 자료전송 및 서비스 이용 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선인증 후접속’ 메커니즘을 적용해 모든 통신 대상의 논리적 연결을 기본 차단하며, 안전함이 인증된 사용자, 단말, 소프트웨어만 연결을 허용하고 가시화함으로써 실시간 통신 구간의 보안 요소를 강화한다.
또한 내부에서 외부망에 연결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나 원격·재택근무 등 외부에서 내부망에 접속 시 침입자가 정보 시스템에 침투하더라도 모든 보호 자원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서버, 서비스, 데이터 등을 각각 분리해 보호한다.
양사는 이처럼 망연계와 제로 트러스트가 결합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공공, 금융, 국방, 통신, 대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갈 전략이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과 클라우드 기반의 망분리를 도입하려는 기관 및 기업,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이 필요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한국형 제로 트러스트 신시장도 함께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망간 데이터 유통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망연계 솔루션에 제로 트러스트 보안 기술을 결합하면 강력한 망분리 보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협력으로 확보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클라우드, 원격근무 등 다양한 망분리 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