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올해 단 한 대도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 및 출시하지 않은 가운데, 내년 전체 모델에 대한 신제품이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년이나 출시 미룬 아이패드 미니도 업데이트
5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 전문가 마크 거먼을 인용해 애플이 2024년 아이패드 전체 라인업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년이나 출시를 미루고 있던 아이패드 미니를 비롯해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일반형 △아이패드 에어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맥북 및 아이맥에 탑재하면서 화제가 된 초고성능칩 'M3칩'이 제공될 예정이다. 화면 크기는 전작과 유사한 11인치, 13인치형으로 구성된다.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M2칩'이 예상되며,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폰14 프로 및 아이폰 15 일반형 모델에 탑재된 'A16 바이오닉칩'이 예상된다.
출시 예상 기간은 내년 상반기 될 듯
새 아이패드의 출시 예상 기간으로 2024년 상반기가 거론되고 있다.
앞서 아이패드는 전작의 경우 아이패드 프로(11인치 4세대·12.9인치 6세대) 및 아이패드 10세대를 지난해 10월, 아이패드 에어는 지난해 3월, 아이패드 미니는 2021년 9월에 출시했다.
대부분의 아이패드 모델이 10월 중으로 출시가 됐는데, 상반기에 공개하는 이유는 1년 이상 공개 및 출시를 미뤘던 탓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31일 M3 시리즈칩이 탑재된 맥북 및 아이맥을 공개했다. M3칩은 M3 일반, M3 프로, M3 맥스로 구성되며 모든 칩이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술이 적용됐다.
M3 시리즈 칩은 M1 시리즈 칩 대비 최대 2.5배 향상됐다. CPU(중앙처리장치) 성능 코어와 효율 코어는 M1 칩 대비 각각 30%, 50% 향상됐으며, 뉴럴 엔진 처리 속도는 M1 칩 제품군 엔진의 처리 속도 대비 60% 향상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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