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기관 참가.. 17척의 선박 및 헬기 동원
울산항만공사 사고수습지원본부 역할 수행
울산항만공사 사고수습지원본부 역할 수행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6일 오후 울산신항 용연부두에서 해양선박사고의 실전적 재난대응 역량 점검을 위한 ‘READY Korea’ 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울산시, 울산 남구, 해경, 소방 등 17개 기관과 17척의 선박 및 헬기 등 총 42대의 장비와 43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훈련이다.
급유선과 어선의 충돌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날 훈련은 사상자 발생, 화재 및 해양오염 대응을 위한 상황 전파와 대응 체계 가동 등을 점검 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용연부두를 사고수습 지원부두로 지정해 유흡착재 등 재난관리자원을 보급하는 등 지역 사고 수습 지원본부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140여명의 국민참관단을 비롯,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등이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재난대응 역량을 확인했다.
훈련에 참관한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지난 5월 해수부와 함께한 상시훈련과 오늘 17개 기관이 참여한 레디코리아 훈련과 같이 재난 상황에서는 각 기관의 역량이 총동원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울산항 내 발생 가능한 재난을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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