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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강진군'...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A등급 112억원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7 11:15

수정 2023.11.07 11:15

생활·정주 인구 늘리기, 인접 지자체 연계 사업 등 7개 세부 사업 추진
전남 강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강진원 강진군수(사진 왼쪽)가 지난 10월 16일 구만섭 행안부 차관보(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과 면담하는 모습.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강진원 강진군수(사진 왼쪽)가 지난 10월 16일 구만섭 행안부 차관보(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과 면담하는 모습. 강진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수립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 계획 및 시행 계획에 따라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도출해 6월 행안부에 제출한 결과, 89개 시·군 가운데 상위 20%로 A등급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강진군을 포함해 전국 89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고, 행안부는 이들 지역에 지난 2022년부터 향후 10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매년 1조원씩 총 10조원을 지자체 투자계획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투자계획에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진 푸소 시즌2(푸소 운영농가 지원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확충, 사의재 푸소 한옥체험 단지 조성)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귀농귀촌인 신규 마을 조성, 정주형 푸소 운영 주택 건축 지원, 인접 지자체 연계 및 도농 교류) △인접 지자체 연계 및 도농 교류 사업(강해영(강진+해남+영암) 지역상생 프로젝트, 강진-광주 동구 함께 라이프 굿 사업 등 총 3개 단위 사업에 7개의 세부 사업을 담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농촌 체험 프로그램인 푸소를 통해 정주인구과 생활인구를 모두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푸소를 필두로 부족한 주거시설을 지원해 귀농귀촌인 등 정주인구를 유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도 생활 인구를 늘리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어 인근 지역인 해남, 영암과 자매결연도시인 광주 동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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