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레저

"야간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N서울타워 등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선정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8 09:49

수정 2023.11.08 09:49

CJ푸드빌, 'N서울타워' 사진.(CJ푸드빌 제공) /사진=뉴스1
CJ푸드빌, 'N서울타워' 사진.(CJ푸드빌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N) 서울타워’처럼 한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한 전국의 인기 볼거리들이 다수 포함됐다. 드론을 이용한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엠(M)드론라이트쇼’, 미디어예술을 활용한 포항 ‘구룡포 피어라계단’, 통영 ‘디피랑’ 등이 대표적이다. ‘대전 0시 축제’, ‘부안붉은노을축제’ 등 1년에 한번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이름을 올렸다.

야간 체험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설의 귀신 인(in) 문경’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진행해 오싹한 경험을 선사한다. 광주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 도슨트 투어’는 어둠이 내린 골목길을 따라 밤의 미술관을 만나는 특별한 예술여행으로, 낮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지역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레저형 야간관광 콘텐츠인 부산 ‘달빛갈맷길걷기’는 도보여행을 하면서 낮과 다른 밤의 도시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대구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화공연이 열려 신천둔치의 야경과 함께 맛있는 음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선정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정해 개인 SNS에 핵심어 표시(해시태그, #)로 공유하면 된다.


‘대한민국 밤밤곡곡100’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대한민국 밤밤곡곡100’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fnSurvey